히로시마 원폭 투하 75주기를 맞아 현지 추모 행사를 찾은 아베 총리. <br /> <br />49일 만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다시 확산 중인데도 정부 한쪽에서는 여행을 장려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혼란이 커지고 있지만 총리의 답변은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 시간은 불과 10여 분. <br /> <br />두 달 가까이 총리 회견을 기다렸던 기자들은 질문 기회를 더 주지 않자 현장에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총리 관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할 임시국회를 왜 열지 않는지 질문이 이어졌지만 총리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끝내 돌아선 총리를 향해 기자는 도망가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. <br /> <br />[총리 관저 담당 기자 (지난 4일) :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. 총리! 국회에서 확실히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? 총리! 도망가지 마세요! 총리!] <br /> <br />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국민은 국가 지도자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베 총리는 자신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할 길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#코로나19 #아베 #일본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070836437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